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초딩 입맛 (문단 편집) == 초딩 입맛 잔혹사 == 초딩 입맛에 익숙해진 사람들 다수는 [[비위]]가 약한 경우가 많아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될 때 만약 향이 강하고 [[호불호]]가 심한 음식을 같이 먹게 되면 대충 이런 상황에 처한다. 방송이고 보기만 했으니까 이 정도지 심할 경우 한 입 물고, 아니 냄새만 맡아도 바로 [[구역질]]이 나와서 한 입도 못 넘기고 뱉어버리거나 아예 입도 못 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종류의 음식이 냄새부터 강렬한 경우가 많다 보니... 당사자도 고역이지만 회식 분위기도 [[갑분싸]]되기 쉬워서 초딩 입맛 사람이 사회생활할 때 이런 점이 상당한 아킬레스건으로 다가온다. [youtube(dGpSWfBmIr8)] 위 영상에서 다루는 [[1990년대]]는 물론,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서구적 식단에 길들여진 초딩 입맛의 소유자들을 몹쓸 것 취급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다. 이때만 해도 [[신토불이]]를 강조하는 잔영이 강하게 남아있었다.[* 한마디로 '한국 사람이 토종 음식을 좋아해야지 서양 음식을 좋아하다니, 네가 그러고도 한국 사람이냐?'라는 논지로 요약된다. 비슷한 시기 만화가 켄트 김은 자신의 저서 <만화보다가 하버드 갔습니다>에서 본인도 [[하버드 대학교]] 출신 미국 유학파임에도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미국 문화에 영향을 받아 민족 고유의 특색을 잃어가는 당시 신세대들을 비판하는 '당신은 얼마만큼 한국인입니까?'라는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사실 이건 시대상을 봐야 하는데 1960년대와 70년대에는 쌀이 부족했을때 혼분식을 국가적으로 권장했는데 당시에는 밀가루 음식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였고 이 때문에 빵 같은 서양식 식단이 조금식 퍼지기 시작했으며[* 다만 부분적으로 퍼진 수준이었지, 매일 먹던 것은 아니었다. 고기 요리가 많이 비쌌기 때문이다.] 오히려 전통식단이라고 해도 쌀밥 도시락을 싸오면 야단맞고 잡곡밥 도시락을 싸야 칭찬받는 분위기를 조성할 정도였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서 쌀이 남아돌기 시작하고 동시에 롯데리아, KFC, 버거킹 같은 패스트푸드도 널리 퍼지고 통닭집과 피자집도 전국 방방곡곡에 확산되기 시작했지만 패스트푸드가 퍼지는 동시에 미국과 캐나다, 영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패스트푸드로 인해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서 전파를 탔고 그 영향으로 고칼로리식이 보양식이 아니라 건강에 나쁘다는 정크푸드라는 인식도 널리 퍼지기 시작했으며 뚱뚱한 사람도 부러움의 대상에서 놀림거리가 되었을 때랑 일치했다. 초딩 입맛이 지탄을 받게 된것도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이러한 분위기가 [[명랑만화]]에서도 [[패스트푸드]]를 먹고 싶어하는 철없는 자녀와 한식을 강요하는 현명한 부모가 대치하는 [[클리셰]]가 안 나오는 작품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하던 시기의 끝물 때 쯤 완결된 [[식객(만화)|식객]]에서도 그 유명한 [[헤이! 츄라이! 츄라이!]]를 비롯해 은연 중 이런 논지를 드러내는 장면이 여럿 있었고 심지어 이런 경향은 연재 후반부에서 더 심해지는 편이었다. <식객>을 읽고 자란 2010년대 이후의 젊은이들에게 <식객>이 크게 지탄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드라마나 동화 같은 매체에서도 '과자나 패스트푸드만 먹이니 애들이 [[싸가지]]가 없어지더라'는 논지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18035|잊을 만하면 나오는 것]]은 기본에 아예 [[교과서]]조차도 이런 주장을 옹호하는 작품을 등재했을 정도였다. [[7차 교육과정]] 중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린 수필 <국물 이야기>에서 저자인 문형동(1943 - 2008)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네 식탁엔 점차 국물이 사라지고 있다. 걸어가면서 아침을 먹고, 차에 흔들리면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 바쁜 사람들이 많이 생겨서인가? 아니면, 개척 시대 미국 이주민의 생활(生活)이 부러워 그것을 흉내 내고 싶어서인가? 즉석 요리, 즉석 식품이 판을 치고 있는 세상이다. 내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생선은 굽고, 닭고기는 튀겨야 맛이 있다고 성화인 것만 보아도 그렇다. 나는 그 반대 입장에 서서 국물이 있는 것으로 입맛을 챙기려 하니, 아내는 늘 지혜롭게 식탁을 꾸려갈 수밖에 없다. 기다릴 줄을 모르고, 자기욕심 자기주장이 통할 때까지 고집을 피워 대는 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혹시 그런 성격이 [[서구화]](西歐化)된 식탁 문화에서 빚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커진다.||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이런 주장]]을 다른 연재처도 아니고 애들 공부하라고 만든 교과서에 버젓이 실어줬으니 당시 [[높으신 분들]]의 입장이 어땠는지 알 수 있으리라. 바쁜 일상에 치여 [[패스트푸드]]를 자주 접할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의 식습관을 무슨 숭미주의의 일환으로 연결짓는 억지 주장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뭣보다 7차 교육과정이 통용되던 당시에는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이면 모를까 지방 도시는 방방곡곡에 패스트푸드점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때문에 당시 지방 청소년들은 어쩌다 한 번 친구들과 각 잡고 [[번화가]]나 [[읍내]]에 모여 놀 때 [[패스트푸드]]점에서 모이는 경우가 그렇게 흔했다. 사실 지금도 보기 드문 광경은 아닌데, 이는 패스트푸드 자체가 당시 학생들이 그다지 흔히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 아니었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는 결국 '요즘 애들은 패스트푸드나 먹어서 싸가지가 없어졌다'와 같은 논리의 근거가 빈약하다는 점을 입증한다.][* 일례로 [[프로게이머]] 중 [[최연성]]은 고향인 [[익산]]을 벗어나 [[서울]]에 상경하여 프로게이머 생활을 처음 했을 때 당시 감독이었던 [[주훈]]과 선배 프로게이머인 [[임요환]]이 최연성에게 피자를 대접한 적이 있었는데 최연성이 주훈과 임요환에게 "저 이거 태어나서 처음 먹어봐요!"라고 말해서 서울 토박이인 주훈과 임요환이 깜짝 놀랐을 정도였다.(막상 최연성은 [[PC방]]은 제 집 안방 드나들듯이 엄청나게 많이 다녔다고...) 서울이라면 모를까 지방에서는 패스트푸드점이 정말 없었다고 봐도 될 정도.] '어쩌다 한번 먹는 특별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잔존해 있었다. 해당 저작물의 [[디스(비판)|디스]] 대상이던 학생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방구석에서 패스트푸드를 시켜먹을 수 있는 금전적 여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은 영문도 모르고 본인들을 디스하는 수업을 들은 꼴이 되었다. 이런 현상은 해당 수필이 수록된 중1 교과서와 연동되는 보충 교재에서도 [[문화상품권]]으로 패스트푸드를 사 먹는 학생들을 지탄하는 논지의 글을 기재한 것으로도 확인된다. 저 궤변에 굳이 반박해 보자면 [[서양 요리]]를 선호한다고 해서 애들이 [[예의범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당시 저자가 디스한 학생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개념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문형동이 뭔가 단단히 잘못 생각한 모양인데 자기 아이들이 참을성이 부족한 이유를 전통 국물요리보다 조리시간이 짧은 서구 요리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기실 따지고 보면 패스트푸드도 조리 시간이 마냥 짧지 않다. 당장 치킨만 해도 기름 올리고 닭 튀기는 데 시간이 결코 짧지 않게 걸린다. 오히려 국물 요리만큼 (소비자 입장에서) 조리 시간이 짧은 요리도 드물다. [[고기]]나 뼈국물 같은 경우 못해도 반나절은 우려야 국물이 나오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국물을 일일이 우리는 것은 사람 골로 보내는 미친 짓이다. 때문에 가게 오픈 전 조리사들이 미리 출근하거나 공수받아서 다량으로 국물을 우려놓고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퍼나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를 이유로 들어 아이들의 참을성 결여 책임을 엉뚱한 데 돌리는 것은 그야말로 훌륭한 자충수를 둔 셈이라 볼 수 있다.] 심지어 '생선은 굽고, 닭고기는 튀겨야 맛이 있다고 성화인 것만 보아도 그렇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치킨은 그렇다쳐도 [[생선구이]]는 엄연히 한식에도 있다. 연어 스테이크 같은 거라면 모를까. 개다가 연어 스테이크도 [[고등어구이]]나 [[꽁치구이]] 같은 한국식 생선구이만큼이나 조리가 까다롭고 오래 걸린다. 당장 [[김승수(1969)|김승수]] 前 [[전주시장]]이 전주에 [[코스트코]]의 입점을 강력하게 반대했는데 '''[[미국 요리|미국 음식]]은 엄청나게 해롭고 아이들의 건강을 망친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그동안 쌓았던 좋은 이미지가 사라지고 나쁜 이미지만 남게 됨과 동시에 전라북도지사 경선에조차 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도지사 자리조차 [[김관영]]에게 빼앗기는 굴욕을 맞이했다. 게다가 전라북도 최초로 코스트코가 들어서게 되는 곳은 익산으로 [[정헌율]] 現 [[익산시장]]이 코스트코에 적극적인 로비를 함으로써 그 타이틀조차 익산이 가져가 버렸고 과거 [[다문화 가정]] 망언으로 정치 생명이 꺼져 가던 그의 지지율도 이 덕분에 수직상승했다. 김승수가 나름대로 창창한 인물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코스트코 반대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진 셈이다. 물론 김승수의 말대로 미국 음식이 분명 고칼로리 음식에 종합적인 영양소가 매우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자세히 따지면 미국 음식 역시 건강에 좋은 음식들도 상당히 많다.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가장 건강하다는 [[일본 요리]]가 건강에 나쁜 경우가 많다. 일본 요리는 고기류가 거의 없고 채소류와 생선류 위주로 건강 식품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 그 자체이긴 하지만 대신 탄수화물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튀김류도 매우 많다. 일본인들도 미국인들 못지않게 당뇨병&고혈압 환자들이 그렇게나 많다.[* 사실 진짜 건강식으로 꼽히는 음식은 지중해권 국가들([[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음식이며 일본인의 당뇨병 비율이 높은 데는 동양인의 췌장의 내구성이 유독 약한 것도 크다. 세계에서 2형 당뇨병 환자 비율이 제일 높은 나라는 [[한국]]이며(식단의 탄수화물 비중은 일본만큼 높으며 평균 섭취량은 일본보다 더 많다.) 그 다음이 [[일본]]과 [[미국]] 순서일 정도다. [[중국]]도 당뇨병 환자 비율이 높다. 참고로 미국을 제외한 서양 국가들([[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은 2형 당뇨병 환자 비율이 아시아에 비해서 많이 낮은 편이며 유럽 극가는 1형 당뇨병 환자의 비율이 2형 당뇨병 환자 비율에 버금가는 경우도 있다.] 괜히 [[육식]]을 절대로 하지 않는 [[스님]]들이 고도비만에 걸린 경우가 많은 게 아니다. 당시의 기성 세대들이 서구화된 식문화를 혐오한 이유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으로 인해 외세로 인한 문화적 침탈에 대한 반작용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참작해야 한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서양 문물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인 일본과 달리 한국은 주권이 침탈당한 상태에서 일본을 통해 간접적으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지라 서양 문물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기 어려웠다. 이런 경험 때문으로 서양 식문화뿐만 아니라 1980년대 중반까지는 양담배 단속을 하였고[* 이때 단속반원들은 담배연기의 색깔이나 냄새로도 양담배를 알아맞출 수 있었으며 만약 양담배 흡연하다가 걸리면 벌금은 기본이고 [[조리돌림|신문에 명단까지 공개되었다.]] 그리고 식문화가 서구화되면 양담배가 입맛에 더 잘맞게 될 수도 있다. 1990년대에 마일드 세븐(現.[[메비우스]]) 등 일제 담배들이 외산담배 중에서 1위였던 것도 쌀을 주식으로 한 한국인들의 식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2000년대 초까지 많은 일본 만화에서 [[왜색]]이 드러난다 싶은 작품들은 검열했던 시대상을 고려하면 알 수 있다. 또 마냥 문화적인 이유만 있지는 않은데 영양, 건강, 그리고 체중 조절의 측면에 있어서는 상당히 불리한 입맛이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달고 기름진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야채 등을 잘 못 먹는 입맛인데 이 때문에 이 입맛을 보유하면 [[칼로리]]가 높고 건강에는 좋지 않은 이른바 [[https://www.foodsafetykorea.go.kr/hilow/content/view.do?contentKey=1&menuKey=1|저영양 고열량 식품]]을 많이 찾게 되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이 입맛이라면 [[식이요법/체중조절|다이어트]]나 건강관리가 유독 고통스럽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몸매관리를 잘하는 연예인들이 주변으로부터 존경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회적으로도 취향 존중을 넘어 영양 불군형까지 눈감는 사례가 점점 늘어났고 이는 비만, 저질체력, 잔병치레, 성인병, 피부 질환, 소화계 질환 등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예로 소화계 질환은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 역]] 문서가 명맥을 유지하거나 최근 개찰구를 나갔다 들어오는 행위에 대해 특별히 페널티를 걸지 않기로 한 사례 등으로 나타난다. '''그만큼 영양 불균형으로 화장실에 자주 가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또한 건강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초딩 입맛]]이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선천적으로 촉각이 예민하여 통각을 유발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고통을 받는 민감 체질이 그러한 예이다. 이러한 경우는 어지간한 한식은 못 먹고, 샌드위치처럼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밖에 못 먹게 된다. 게다가 애초에 소화력이 좋지도 않을 경우 본의 아니게 [[소식좌]]가 되어야 하니 적은 양으로 많은 칼로리를 내는 빵, 과자 같은 달달한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우 초딩 입맛임에도 워낙 먹는 양이 적다 보니 [[저체중]]일 수도 있다. 즉, 소화력 안 좋고 예민한 체질에 최적화된 음식은 어린이용 음식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초딩 입맛을 가진 사람이 술은 잘 먹는 [[주당]]인 경우도 있다. 다만 안주로는 빵이나 과자를 선호한다. 단짠 음식을 선호하는 초딩 입맛,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아재 입맛의 진정한 반대개념(?)으로는 건강한 맛을 선호하는 이른바 "[[할매]]입 맛"이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009294332G|언급되고 있다]]. 전통 식재료를 활용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이른바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식습관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렇게 아이들의 입맛에 대해 나쁜 버릇을 운운하며 [[어린이]]들의 식사를 탄압하려고 했던 식문화가 한국 외에도 더 있었으니 바로 그 초딩 입맛의 원산지 중 하나인 [[영국 요리]]다. 그야말로 [[아이러니]]의 극치인데 자세한 건 [[영국 요리/악명/원인]] 항목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